[산업일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과 ‘탄소중립’의 화두 앞에 고민을 이어가면서, 제조현장에 사용되는 소재도 변화를 거듭해가고 있다. 이에, 각종 소재를 다루고 가공해야 하는 장비 역시 이러한 소재의 변화에 발을 맞춰가고 있다.
16일 시작해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금속산업대전’에 참가한 (주)티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소재에 대응하는 맞춤형 기계를 다수 선보였다.
25년 동안 제조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고객들의 고민을 충족시키고 있는 티테크는 그동안 끊임없는 장비 및 공정개선을 통해 기업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티테크의 김상길 대표는 “자동차나 부품의 경량화에 따른 소재에 관심이 커져서 신소재에 적합한 새로운 기계를 선보임으로써 보다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존 장비의 형식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특수설계된 제품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품된 제품 중 PA2500S는 기존의 LM 가이드나 볼스크류가 밑에 있어 팁들이 거기에 들어가는 현상을 위쪽에 커버를 설치해 칩이나 비산물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 효율을 개선했다.
CNC머신인 PDE4D-CNC4500의 경우 기본 3축 머시닝에서 벗어나 4축 헤드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가공을 할 수 있어 가공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
“새로운 시장 개척과 기계 홍보를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말한 김 대표는 “티테크는 그로벌화된 회사이기 때문에 세계의 새로운 기술을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티테크의 장점에 대해 “기본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으면서도, 안주하지는 않는 것이 티테크의 장점”이라고 말한 김 대표는 “기술력과 함께 특화된 공법, 가성비 창출 등을 기반으로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는 “세계 각국의 제조경험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기술을 더 먼저 선보여 경쟁사들 보다 한 발, 아니 한바퀴 더 앞서가는 패기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