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카본코리아 2024(Carbon Korea 2024)’ 박람회에서 중국산업소재협회(CCIA) 주관으로 참여한 CHINA LIAONING NORTH MACHINE(LNBF)이 복합재 성형 장비인 오토클레이브(AUTOCLAVE)를 선보였다.
LNBF는 1990년에 설립돼 34년간 운영을 지속해온 회사로, 고온 및 고압을 이용한 복합재 성형 장비인 오토클레이브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이 장비는 항공우주, 자동차, 군수산업, 철도 교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며, 미국과 독일을 포함한 전 세계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제품을 납품한 이력을 갖고 있는 LNBF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LNBF의 Michael 영업부장(사진)은 "한국에서 오토클레이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에이전시를 찾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물류와 서비스 측면에서 유리한 이점이 많다"며, "대련항에서 인천항까지의 운송 시간이 약 5~6일로 짧아, 신속한 제품 공급과 애프터서비스 제공하는 데 있어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카본코리아 2024는 한국과 중국 간의 탄소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기업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