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못 하는게 뭐야?’…건설업 돌파구 부상한 ‘AI’
AI, 기획·설계·시공·유지보수 등 건설업 업무 전반 활용
기사입력 2024-12-04 16:32:19
[산업일보]
인공지능(AI)이 건설 산업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기획·설계·시공·유지보수 등 건설업 업무 전반에 AI가 활용되고 있는데요.
KDB미래전략연구소가 2일 발간한 ‘건설 산업에서의 AI 기술 활용 동향’ 보고서는 ‘건설현장의 AI 도입으로 공사비용 증가, 현장인력 부족 등 건설업계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AI는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설계 자동화 및 시뮬레이션, 작업 자동화와 현장 모니터링, 설비 보수·교체 주기 최적화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업계도 AI를 적극 개발하며 사업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입주자 생활 패턴 분석을 통해 맞춤형 주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건설은 AI를 탑재한 무인 로봇으로 현장의 안전을 관리합니다.
특히 HD현대는 AI를 기반으로 건설장비의 무인·자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 관리를 넘어 시공 과정 자체에도 AI가 활용되는 겁니다. AI 기반 설계 소프트웨어나 무인 건설기기 등이 도입되면 건설업계의 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고서는 ‘AI가 공사 기간 단축, 공사비용 절감, 현장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오랜 부진을 겪는 건설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