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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연결만 하면 ‘스마트홈’ 구축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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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연결만 하면 ‘스마트홈’ 구축

소서릭스, 명령어 없이 작동하는 ‘스마트 허브’로 혁신 도전

기사입력 2024-12-13 12: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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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연결만 하면 ‘스마트홈’ 구축
참관객들이 소서릭스의 스마트 허브를 살펴보고 있다.

[산업일보]
따로 명령하지 않아도 알아서 작동하는 ‘스마트홈(Smart home)’의 스마트 허브가 ‘컴업 (COMEUP) 2024(이하 컴업)’에 등장했다.

스마트홈은 네트워크와 IoT(사물인터넷) 장비로 가정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홈 구현에는 플랫폼·IoT 센서·스마트 가전 등이 필요한데, 이 중 여러 IoT 제품을 연결하고 작동하는 장비가 바로 스마트 허브다.

소서릭스(Sorceics)는 출품한 스마트 허브를 통해 ‘명령어 없는 스마트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는 ‘조명 켜줘’와 같은 명령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몇 시에 어떤 장비가 특정한 동작을 수행하도록 조작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기업의 허브는 AI(인공지능)를 탑재해 환경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상태에 맞춰 자연스러운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원 연결만 하면 ‘스마트홈’ 구축
소서릭스의 시험용 제품(아래)과 시연 화면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시험용 제품은 두 개의 카메라 렌즈로 구성됐다. 비전 AI를 통해 사람이나 주변 환경의 위상을 측정하고,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필요를 분석하고 적절한 공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연결된 디바이스들에 동작 명령을 전달하는 식이다.

소서릭스의 권경아 CPO는 “스마트홈 시장은 기대보다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설치와 사용법이 까다롭다는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제품의 전원 플러그를 연결하기만 하면 알아서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하고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큰 미국을 대상으로, 2025년 6월 오픈 베타 서비스 및 2026년 1월 정식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에이전트’라는 개념으로 스마트홈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라며 “관련 사업이 잘 안착하면, 한국 스마트홈 시장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동향을 살폈다.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은 삼성동 코엑스(COEX) D홀에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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