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LME 구리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WisdomTree의 애널리스트 Aneeka Gupta는 올해 글로벌 광산의 공급 차질이 구리 시장의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요 경제국의 경기 회복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인한 수요가 가격을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5월에는 금융 펀드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11,104.50을 기록했으나, 이후 강달러,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 그리고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로 약 20% 하락했다.
중국은 부진한 소비와 장기화된 부동산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구리 가격 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월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는 50.1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으나 3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정부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인 '5% 안팎'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LME 알루미늄 가격은 연간 기준으로 약 6.5% 상승했다. 알루미늄의 주재료인 알루미나의 공급 차질은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 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 출발했다. 연말 휴가철로 뚜렷한 재료가 없는 한산한 거래 속에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시장을 움직일 특별한 동력은 보이지 않으며, 주요 경제 지표 발표나 이벤트,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지 않다.
이달 들어 주식시장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주요 지수의 월간 수익률은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S&P500 지수는 이번 달 약 2.2% 하락했으며, 다우 지수는 5.2% 하락하며 투자 심리의 급격한 위축을 반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기록적인 수익률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S&P500 지수는 연간 약 24%, 나스닥 지수는 약 29%, 다우 지수는 약 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올해만 57차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루 거래를 마감했고, 다우 지수는 47회, 나스닥 지수는 38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새해 연휴를 맞아 이날 휴장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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