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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G MORI-케이티앤지 대전공장, MOU 체결로 기술력 ‘동반상승’ 기대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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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G MORI-케이티앤지 대전공장, MOU 체결로 기술력 ‘동반상승’ 기대

복합가공기 NTX2000 이용한 기어류 가공기술 관련 기술 전수 협약 맺어

기사입력 2025-01-21 18: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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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G MORI-케이티앤지 대전공장, MOU 체결로 기술력 ‘동반상승’ 기대
디엠지모리 코리아 유영찬 대표이사(오른쪽)와 케이티앤지 대전공장 맹경호 공장장

[산업일보]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 업체인 DMG MORI KOREA(이하 디엠지모리)가 자사의 주력 기기인 NTX2000을 이용한 기어류 가공 기술을 케이티앤지(KT&G) 대전공장과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협의했다.

디엠지모리의 유영찬 대표이사는 21일 케이티앤지 대전공장을 방문해 맹경호 공장장과 만나 NTX2000을 이용한 기어류 가공기술을 전수하고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에 따르면 디엠지모리는 케이티앤지 대전공장의 파트너사로서 ‘복합가공기 기어류 가공기술 전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 기술개발을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진행한다.

MOU내용에 따르면 디엠지모리는 케이티앤지 대전공장에 설치한 NTX2000을 이용한 고급 가공기술을 케이티앤지 대전공장과 상호 공유한다. 케이티앤지는 대상 부품의 선정 및 가공을 위한 재료 및 공구의 준비와 측정방법 등을 제시한다.

이번 MOU의 핵심 장비인 NTX 2000은 디엠지모리의 대표 복합가공기로, 터닝과 밀링을 동시에 수행해 뛰어난 생산성과 효율성을 선보인다. 특히 자체 개발한 GearMill 기능으로 연삭 작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기어 스카이빙(Gear Skiving), 호브(Hob), 헬리컬(Helical), 평 기어 등 다양한 기어 가공을 전용 공구로 처리한다.

2023년에는 케이티앤지의 의뢰로 가공한 직선 기어 샘플이 국가 공인 기관으로부터 DIN 6등급(구 KS B 1405, 2등급) 판정을 받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영찬 대표이사는 이날 MOU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기어 가공기술에 대한 ‘공동 기술개발 협약’ 체결을 통해서 공동으로 기어 가공의 고급 기술을 개발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케이티앤지 대전공장은 높은 수준의 기어 가공기술을 획득하는 것을 넘어 기어 가공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며, 디엠지모리는 기어 가공에 대한 실전 및 응용 기술의 습득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고객에의 기술 지도를 통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직접 사용해 본 디엠지모리 장비 ‘공정 줄이니 가공 시간 기하급수적으로 줄어’
케이티앤지 송영은 매니저 “장비 부드럽고 강성 탁월”


DMG MORI-케이티앤지 대전공장, MOU 체결로 기술력 ‘동반상승’ 기대
NTX2000(우측)앞에서 화이팅을 외치는 디엠지모리와 케이티앤지 대전공장 관계자들


디엠지모리는 이미 지난해 말 케이티앤지 대전공장에 소형 고정밀 복합기인 NTX500과 NTX2000을 납품한 바 있다. 해당 장비를 사용해 작업을 하고 있는 케이티앤지 대전공장 관계자는 해당 장비에 대해 “실제로 작업을 할 때 느낌이 다르다”고 전했다.

케이티앤지 대전공장의 송영은 매니저는 “디엠지모리의 장비를 사용해 보면 기계가 부드러우면서도 원자재를 깎을 때 밀고 나가는 소리에서 차이가 날 정도로 강성이 다르다”고 말했다.

덧붙여 송 매니저는 복합기를 이용한 공정에 대해 “옵션기능이나 공구가 많이 달려 있어서 공정이 축소돼 생산성이 높아졌다”며 “기존에는 2~3주 걸리던 작업이 디엠지모리의 장비를 사용하면서 실제 가공 시간이 6시간 남짓으로 줄어,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고 있는 케이티앤지 대전공장에 최적화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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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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