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분리막 전문 제조기업 ㈜이엠에스티(EMST)가 ‘제14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INTRA 2026)’에서 국산 세라믹·제올라이트 분리막을 출품했다. 전시회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이 기업의 세라믹 분리막은 기공이 있는 튜브 형태로 수처리 과정에 주로 쓰인다. 제올라이트 분리막은 세라믹 지지체 위에 제올라이트를 합성한 제품으로, 미세한 기공을 통해 수분을 분리하고 유기용제를 농축하는 솔루션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세정액으로 사용된 폐에탄올에서 수분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농축하면서 다시 세정액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엠에스티는 분리막을 모듈 형태로 납품하고 있으며, 제올라이트 분리막 기반의 탈수 공정 설비 구성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이엠에스티 관계자는 “한국에서 세라믹·제올라이트 분리막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은 드물다”라며 “국내 분리막 시장이 해외보다 작아, 대부분의 업체는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산화를 목표로 10년 넘게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현재는 국내 업체에서 파우더만 구매한 뒤 성형, 반죽, 소결 등 제조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외 제품보다 신속한 국내 대응 체계를 강점으로 꼽은 그는 “전시회 참여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면서 국내 시장 규모를 키우고 점유율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