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초고온 발열체 전문 제조기업인 ㈜위너테크놀로지(WINNERTECHNOLOGY)가 서울 코엑스(COEX)에서 30일 개막한 ‘제14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INTRA 2026)’에 참가해 국산화한 초고온 발열체 제품군을 소개했다.
발열체는 전기로 내부에서 열을 발생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 기업의 제품은 Molybdenum Disilicide(MoSi₂)를 성분으로 하는 복합 세라믹 발열체로, 인공치아 재료인 Zirconia(ZrO₂) 소결 장비에 주로 쓰인다.
초고속 승온·냉각 기술이 적용돼 분당 100℃씩 급격한 온도 상승이 가능하며, 대기 분위기에서 전기로 내부 온도 1천750℃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고객사의 요구에 따른 맞춤 제작을 제공한다.
위너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과거 초고온 발열체 시장은 스웨덴 기업만 생산하면서 독과점하는 구조였으며, 위너테크놀로지는 이를 해소하고자 30년 전부터 국산화해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별점으로 ‘고순도화’를 꼽으며 “발열체에 불순물이 있으면 초고온 상태에서 소결물이 변색될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최근 독일과 이탈리아의 기업에서 3년간 테스트를 거쳐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려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