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강세…비철금속 혼조 마감(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2/14/thumbs/thumb_520390_1739485302_61.jpg)
[산업일보]
12일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개장 전 발표된 1월 P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해 예상치였던 0.3%와 3.3%를 모두 상회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전월 수정치였던 0.5% 대비 오름세가 둔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PPI 구성요소 중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포함되는 일부 항목의 상승률 둔화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표 발표 후 약 8bp 하락하며 4.53% 수준으로 낮아졌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1% 이상 오르며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빠르게 해소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오후 1시에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기자회견기자회견에서는 관세정책과 관련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중이 드러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러 가치는 약 0.5% 하락하며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107.3선을 기록했다.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됐다. 구리는 약 0.3% 상승하며 $9,500선을 시험했으나, 알루미늄은 약 0.7% 하락해 $2,600 지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특히 구리의 현물 스프레드에서 변화가 눈에 띄었다. 전일 톤당 100달러를 웃돌았던 3개월물 대비 현물 디스카운트가 이날 기준 톤당 50달러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현물에서 3월 만기까지의 스프레드가 44달러 감소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구리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맥쿼리은행 상품 전략가는 최근 Comex 구리의 LME 대비 프리미엄이 과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알루미늄과 철강 제품은 트럼프 1기 때부터 상무부의 검토가 있었기에 관세 부과 결정이 비교적 용이했지만, 구리를 비롯한 다른 원자재 상품은 자국 내 산업 보호와 관련한 상무부의 조사가 필요해 관세 부과 결정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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