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일렉스 코리아 2025(ELECS KOREA 2025’에 참가한 대양롤랜트가 고장 상태를 스스로 알리는 컨베이어용 롤러와 플랜트용 안전사고 방지 제품을 출품했다.
대양롤랜트는 컨베이어 및 관련 부품 전문 제조·건설 기업이다. 발전소·시멘트·철강·제지 등 각종 이송설비를 설계·제작·설치하는 플랜트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벨트 컨베이어용 안전 펜스와 무전력 고소작업대차, 자가소화형 컨베이어 롤러 등을 소개했다.
벨트 컨베이어용 안전 펜스는 근로자의 추락을 방지하고 안전 통로를 보강하는 용도다. 용접이나 타공 작업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해 설치와 해체 과정을 개선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무전력 고소작업대차는 전기 연결 없이 수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는 고소작업대다. 대양롤랜트 관계자는 “별도의 전력 없이 손잡이를 돌려 상승할 수 있다”면서 “전원을 연결하거나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가 소화형 컨베이어 롤러는 고장을 스스로 작업자에게 알린다. 고장으로 발생한 열로 소화액을 터트려 작업자가 쉽게 발견하도록 만든다.
대양롤랜트 관계자는 “석탄 등을 컨베이어로 운반하는 경우 롤러 고장으로 큰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서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롤러 손상을 편리하게 식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와 함께 삼성동 코엑스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