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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트럼프 감세안 기대감에 뉴욕증시 강세…엔비디아 실적 변수(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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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트럼프 감세안 기대감에 뉴욕증시 강세…엔비디아 실적 변수(LME Daily)

기사입력 2025-02-27 07: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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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트럼프 감세안 기대감에 뉴욕증시 강세…엔비디아 실적 변수(LME Daily)

[산업일보]
달러인덱스가 강세를 보이며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움직임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 국채 가격은 미국 하원이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통과시키면서 소폭 하락했다. 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추진하면서, COMEX 5월물 구리 선물(HGc4)은 장중 한때 4.9% 급등하며 약 8개월 반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LME 3개월물 전기동도 장중 톤당 9,550달러를 터치하며 강세를 보였다.

삭소뱅크의 상품 전략 책임자인 올레 한센(Ole Hansen)은 "미국 내 구리 가격이 런던보다 높은 것은 관세 부과 시 미국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될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단기간 내 자체 생산이나 정제 능력을 키울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특히 미국이 주로 칠레와 같은 우방국에서 구리를 수입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관세 추진은 오히려 불리한 결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LME 대비 COMEX 구리 가격 프리미엄은 약 730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며, COMEX 구리 재고는 지난 5개월간 두 배 이상 증가해 96,760톤에 달하고 있다.

한센은 또한 "구리 시장의 기본적인 수급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재고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칠레에서 발생한 정전이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시간 화요일, 칠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수도 산티아고가 암흑에 휩싸였으나, 수요일부터 전력망과 주요 구리 광산이 점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산업 전망에 대한 기대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 속에서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트럼프 감세 정책이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에 주목했다.

미국 연방 하원은 전날 밤, 대규모 감세와 지출 삭감, 부채 한도 증액을 포함한 예산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217대 215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올해 말 만료되는 트럼프 1기 감세법(TCJA)의 효력을 연장하고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감세는 개인 소득세와 기업 법인세 모두에 적용되며, 소비 여력과 투자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시장 참가자들은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2025년 4분기(11월1월) 실적과 2026년 1분기(2월4월) 실적 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의 저비용·고효율 AI 딥시크 출현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실적으로, 엔비디아가 AI 관련주 거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뉴욕대 다모다란 교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관련해 "지난해 9월 분기 실적 발표와 매우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이 전문가 추정치를 상회하겠지만, 시장은 실망할 수도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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