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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7천 명↑…외국인 제외하면 1만 8천 명 줄어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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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7천 명↑…외국인 제외하면 1만 8천 명 줄어

설 명절 영향으로 구직급여 신청자는 2만 3천 명 증가

기사입력 2025-03-11 07: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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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7천 명↑…외국인 제외하면 1만 8천 명 줄어
고용노동부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이미지 출처=e브리핑)

[산업일보]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배수는 0.40(구인 인원 17만 3천 명/구직 인원 43만 1천 명)으로 1월 0.28보다는 소폭 회복했지만, 2024년 같은 기간 0.55였던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구직 환경이 어려운 것으로 해석된다.

고용노동부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이 ‘2025년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을 10일 고용노동부 브리핑실에서 발표했다.

2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천538만 명으로 전년보다 15만 3천 명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폭은 1월(11만 6천 명↑)보다 확대됐으나 완만한 둔화 추세를 보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 7천 명, 서비스업에서 16만 7천 명 늘었다. 건설업에서는 19개월째 감소 추세가 이어지며 2만 1천명 감소했다.
2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7천 명↑…외국인 제외하면 1만 8천 명 줄어
자료=고용노동부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보다 7천 명 증가해 384만 7천 명에 달했으나, 증가 폭은 둔화됐다. 단, 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의 89.9%가 제조업에 집중돼 가입자 동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고용부는 단서를 달았다. 이들을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 수는 1만 8천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의약품’ 순으로 늘었고, ‘섬유산업’,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철강’이 포함된 1차 금속제조업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계장비 제조’, ‘전자·통신기기 제조업’은 소폭 하락했다.

특히, 섬유제품 제조업의 경우 장기적인 감소세를 이어오는 가운데 지난달 ‘방적·가공사 제조’와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입자 수가 줄었다.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에서는 화장품 제조를 포함한 ‘기타 화학제품’과 30대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 중이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6만 7천 명 증가한 1천63만 5천 명으로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교육서비스’ 등 대부분 가입자 수가 늘었으나,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에서는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1만 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25.1%(2만 3천 명) 올랐으며, 구직급여 지급자는 66만 9천 명으로 건설업과 제조업,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4만 3천 명 늘어났다. 지급액은 1천109억 원 상승한 1천1조 728억 원이었다.

고용24 구인·구직통계를 보면, 신규 구인 인원은 전년보다 1만 2천 명 줄었고 구직 인원은 9만 6천 명 늘었다.

천경기 과장은 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1월 마지막 주 설 명절의 영향으로 일부 신청자가 2월로 신규 신청을 미룬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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