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5] 트위니, 'TCS'기술로 사용자들의 공장자동화 솔루션 진입 문턱 낮춘다](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3/14/thumbs/thumb_520390_1741928054_100.jpg)
[산업일보]
제조현장의 주된 흐름이 소품종 다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뀜에 따라 공장에서 사용되는 설비도 주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조현장이나 물류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 역시 이러한 유연성의 고도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자율주행로봇 전문 기업인 트위니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AW 2025)’에 참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공장자동화 솔루션 ‘TCS’를 선보였다.
트위니의 설명에 따르면, 이전까지 공장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축 기업이 로봇 SW, 관제SW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과 관련한 요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했고, 현장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기능을 넣기 위한 로직 공정을 거쳐야 했다.
이러한 방식은 공장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에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왔고, 건별로 높은 개발 비용이 요구됐다.
트위니가 이번에 처음 공개한 ‘TCS'는 초기 개발 비용을 최소화하고, SW와 HW 간 연동을 위한 인터페이스 및 운용 로직의 손쉬운 개발 기능 제공으로 고객이 최적의 공장자동화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트위니의 천영석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주문에 따라 공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TCS를 이용하면 기존에 입력돼 있던 시나리오나 지도를 손쉽게 바꿀 수 있다”며 “로봇 전문기업이 아니어도 트위니의 대리점으로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개발됐다”고 언급했다.
최근 로봇시장의 흐름에 대해 천 대표는 “중국산 저가 로봇들이 정부의 지원을 업고 많이 보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 뒤 “결국은 중국산 로봇과 차별되는 기술성과 서비스스를 제공하는 것이 살 길이고, 트위니가 물류 센터 등에 공급하는 로봇은 중국 로봇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이 적용돼 있다”고 말했다.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천 대표는 “올해는 미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두 번째 목표는 기존의 물류 센터용 오더 패킹 로봇을 확장하는 동시에 공장에도 트위니의 제품을 더 많이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중장기적인 사업계획으로 천 대표는 “현재 자율주행 로봇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는데, 전 세계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