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버 레이저 장비 제조업체 지난 골드 마크 레이저(Jinan Goldmark Laser, 이하 Goldmark)가 6kW 출력의 파이버 레이저 절단기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다양한 금속 소재에 대한 고속·고정밀 가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용 장비로, 중대형 제조업체의 공정 효율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장비의 작업 테이블은 3000×1500mm 크기로 대면적 소재 가공이 가능하며, 탄소강, 스테인리스강, 알루미늄 합금 등 다양한 금속을 최대 25mm 두께까지 절단할 수 있다.
가공 정밀도는 ±0.03mm로, 서보 모터 기반 전송 시스템과 CNC 제어 기술이 통합됐다. 절단면의 품질은 균일하며 버(Burr) 발생이 적어 후속 가공 공정이 간소화된다. 장비는 판재 용접 방식의 베드 설계를 채택해 장시간 운전 시에도 구조 강성을 유지한다.
Cypcut 소프트웨어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모듈화 설계로 유지보수 접근성을 높였다.
Goldmark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 전반에서 고출력 기반의 정밀 절단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성과 설비 유지비용까지 고려한 장비 구성이 향후 도입 결정에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oldmark는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장비 개발을 지속하며 금속 가공 장비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