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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I WEEK 2025] HELI 자체 개발 AGV 한국 상륙, 국내 자동화 시장 공략 시동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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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I WEEK 2025] HELI 자체 개발 AGV 한국 상륙, 국내 자동화 시장 공략 시동

헬리코리아, 국제물류산업대전에 35t 지게차 비롯해 HELI 주요 모델 출품

기사입력 2025-04-29 0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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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I WEEK 2025] HELI 자체 개발 AGV 한국 상륙, 국내 자동화 시장 공략 시동
AGV 시연을 촬영하는 참관객

[산업일보]
헬리코리아가 ‘ICPI WEEK 2025’의 세부 전시회로 개최된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에서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중국 지게차 전문 브랜드 HELI(헬리)의 AGV를 공개했다.

헬리코리아는 중국 ‘anhui heli industrial vehicle imp&exp co., ltd.(안후이헬리, 이하 헬리)’사의 한국 총판 기업이다.

AGV는 Automated Guided Vehicle(무인 운반차)의 줄임말로 센서·마커 등을 통해 지정된 경로를 따라 주행하며 정해진 명령에 따라 물류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로봇이다.

헬리의 AGV는 카운터 밸런스형 지게차 형태다.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했고, 1톤(t)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2.9m(미터)까지 작업 가능하다.
[ICPI WEEK 2025] HELI 자체 개발 AGV 한국 상륙, 국내 자동화 시장 공략 시동
참관객들이 AGV를 살펴보고 있다.

헬리코리아의 이재윤 총괄부장은 “대부분의 AGV는 다른 회사의 지게차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조합하는 형태인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시 대응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라며 “헬리는 그동안 축적한 지게차 설계 노하우에 소프트웨어 전문 자회사의 제품을 결합한 자체 개발 통합형 솔루션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헬리의 AGV를 한국 시장에 소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헬리 중국 본사에서는 AGV를 배터리 생산 설비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물류업계는 이미 자동화가 많이 진행됐고, 한국 시장이 상당히 느린 상황”이라고 동향을 살폈다.

그러면서 “‘중국 제품은 신뢰하기 어렵다’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이제는 경계하고 두려워할 때가 아닌가 싶다”라며 “헬리는 55톤 전동 지게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한국산 전동 지게차는 5톤이 최대일 정도로 기술 개발 투자에 소극적인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한국 시장의 자동화 수요에 대해선 “대기업에서는 AGV 도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중소기업에서는 AGV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라며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업장에서는 기존의 디젤 내연기관 지게차를 전동 지게차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더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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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리아 부스 전경

헬리코리아는 전국 14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 4개 대리점을 신설해 총 18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총괄부장은 “국내 지게차 시장의 판매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AGV부터 입승식·좌승식·디젤·전동 지게차, 35t 대형 지게차 등 환경별로 대표적인 제품들을 선별해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주)경연전람과 (주)케이와이엑스포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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