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PI WEEK 2025] 찰스리버, 의약품 개발의 전주기에 자사 솔루션 지원](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29/thumbs/thumb_520390_1745859573_28.jpg)
[산업일보]
2기 트럼프 정부 출범에서 야기된 광범위한 무역 분쟁과 국내외 정치혼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가 휘청이면서 제약·바이오 분야 역시 기존 파이프라인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위기감을 현실로 느끼고 있다. 이에 제약·바이오 분야는 자동화 등의 신기술의 적극적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봉착한 위기를 극복해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찰스리버 래보래토리즈의 한국 지사인 ‘찰스리버 래보래토리즈 코리아(이하 찰스리버)’는 경연전람과 케이와이엑스포의 공동 주최로 22일 개막해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ICPI WEEK 2025’의 세부전시회인 ‘KOREA PHARM&BIO(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에 참가해 자사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제품을 소개했다.
찰스리버가 이번 전시회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한 장비인 ‘Endosafe® Nexus 200™’은 Endosafe 제품 라인의 가장 최신 버전이다. 완전히 밀폐된 데이터의 완전성을 준수하는 자동화 로봇 장비로서, 한 번에 최대 120개의 샘플을 시험하고 Endosafe® 카트리지 기술을 통해 복잡한 연속 희석을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찰스리버는 동물을 배제한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시약과 신속 미생물 실험법에 대해서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민홍진 대표는 “미생물 실험의 경우 그동안 소요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대표적인 병목 구간으로 지목됐지만, 신속 미생물 실험범은 생물 발광법을 이용해 미생물의 ATP를 증폭해 이 시간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전시 기간 중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해당 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의 시장 동향에 대해 민 지사장은 “제품의 시판 시기는 앞당기려고 하면서 상대적으로 초기단계의 개발은 등한시하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며 “특히 국내의 경우 의료 스타트업이 많이 줄었고 연구개발에 관련된 예산도 대폭 감소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에도 민 지사장은 ‘혁신만이 살길’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사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한 민 지사장은 “최근 규제기관들이 요구하는 데이터 무결점이나 신속한 시험, 자동화 등에 중점을 두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