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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 “업무추진비 과다 지출 보도는 사실과 달라”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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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 “업무추진비 과다 지출 보도는 사실과 달라”

입력 오류로 부풀려진 수치… “실제 지출은 평균 수준” 해명

기사입력 2025-05-08 14: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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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 “업무추진비 과다 지출 보도는 사실과 달라”
[산업일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최근 보도된 업무추진비 과다 집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해명에 나섰다.

진흥원은 8일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2024년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총 1천466만 원으로, 공공기관 평균(1천240만 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일부 언론이 보도한 4천760만 원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연합뉴스 등 복수의 언론은 5월 4일자 뉴스에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 데이터를 인용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2024년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공공기관 평균의 약 3.8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보도에는 1월 한 달간 ‘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명절 선물·경조사비’ 명목으로 2천700만 원이 집행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1월 명절 경조사비 실제 지출액은 270만 원이며, 이는 알리오 시스템 입력 과정에서 단위 표기 오류로 2천700만 원으로 잘못 기입된 것”이라며 “입력 오류는 즉시 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윤혁 전 원장이 퇴임 직전 전년도 대비 3배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기관장 업무추진비 연평균 집행액은 약 1천504만 원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공공기관 평균과 유사하거나 낮은 편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업무추진비 중 회의 및 경조사 목적 순수 지출은 약 910만 원으로, 동기간 다른 공공기관 평균보다 낮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모두 내부 규정과 공공기관 지침에 따라 집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명한 공시와 집행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오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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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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