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C 2025] 트리나솔라,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텐덤 모듈 공개…출력 841W·효율 27.1% 달성](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16/thumbs/thumb_520390_1750038860_80.jpg)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SNEC PV+ 2025’ 전시회에서 페로브스카이트 텐덤(Perovskite Tandem) 기반의 차세대 고효율 모듈을 선보였다. 해당 모듈은 최대 출력 841W, 변환 효율 27.1%를 기록하며 고온 환경 내구성과 산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모델로 평가된다.
트리나솔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Todd Li는 “이번 텐덤 셀은 210mm 기반 구조, 저온 접합 기술, 특허 기반 인캡슐레이션 기술이 결합된 설계”라며, “광 이용률 향상과 저항 감소를 동시에 실현해 양산 체계에도 적합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텐덤 셀은 기존 셀 기술 대비 온도계수에서 약 20% 향상된 성능을 보이며, 고온 조건에서도 출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다. 트리나솔라는 –40℃ 환경에서 전력 저하율이 0.5% 이하로 유지되는 이중 내구성 인증을 확보했고, 독일 TÜV 라인란드의 글로벌 품질 인증도 취득했다.
![[SNEC 2025] 트리나솔라,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텐덤 모듈 공개…출력 841W·효율 27.1% 달성](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16/thumbs/thumb_520390_1750038867_49.jpg)
기술 확장 측면에서 트리나솔라는 PERC를 시작으로 TOPCon, IBC(Back Contact), HJT 등 다양한 셀 구조를 도입해왔다. 텐덤 기술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서 고효율 주력 기술로 개발되고 있으며, 반절절단, 션글드(shingled) 등과 함께 시장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텐덤 외에도 셰이딩(Shading) 저감 설계, 방진 기능 강화, 경량화 패널 등 분산형·상업용 태양광 시스템 적용을 겨냥한 제품군이 함께 공개됐다.
![[SNEC 2025] 트리나솔라,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텐덤 모듈 공개…출력 841W·효율 27.1% 달성](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16/thumbs/thumb_520390_1750038872_86.jpg)
Todd Li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기술 리더십 기반의 공급망 혁신과 시스템 효율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