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뉴욕증시, 6월 19일 ‘준틴스’로 휴장…LME 비철금속 일제 하락(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20/thumbs/thumb_520390_1750371160_91.jpg)
[산업일보]
LME 비철금속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신중한 인플레이션 대응 발언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고, 유가 역시 급등했다.
SP엔젤의 존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장기 투자 펀드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6월 19일 미국 금융시장이 휴일로 문을 닫으면서 트레이더 활동이 감소한 것도 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구리 현물 가격은 약세를 보였으나, LME 구리 재고(MCUSTX-TOTAL)는 전일 대비 4천25톤 줄어든 10만3천325톤으로 집계돼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구리는 트럼프 정부의 금속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프리미엄이 붙으며 미국 시장으로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현물 시장에서는 알루미늄 소비자 프리미엄(AUPc1)이 7% 이상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아연 시장의 잉여 규모는 축소된 반면, 납 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로 전환됐다.
한편, 미국이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Juneteenth)’를 맞아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간밤 뉴욕시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협상을 원하며 백악관 방문을 제안했다”고 밝혔고,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여부에 대해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여지를 남겼다. 이후 일부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승인을 내렸으나, 이란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기 위해 최종 명령을 보류 중이라고 전했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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