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소재 연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분체 장비 제조업체 TENCAN(Changsha Tianchuang Powder Technology)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TENCAN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2025에서 실험용 분체 장비를 선보였다.
나노코리아2025는 국내외 나노기술 연구 성과와 첨단 소재·장비, 융합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엄 겸 전시회다.

TENCAN은 이번 행사에서 행성형 볼밀, 롤링 및 교반 볼밀, 파쇄기, 체분기, 혼합기, 글러브 박스 등 다양한 장비를 소개했다. 이 중 Vertical Planetary Ball Mill은 첨단 소재 혼합, 미세 분쇄, 샘플 제작, 신제품 개발, 소량 생산 등에 적합하다. 소형이면서도 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어 연구기관과 기업 연구소에서 네 가지 샘플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또 진공 볼밀용 용기를 사용하면 진공 상태에서도 분쇄할 수 있다.
TENCAN의 James Song 세일즈매니저는 “자사 제품은 다양한 연구 분야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국제 시장에서도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의 신소재 연구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0년간 한국의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시장을 키워왔고, 이번 첫 전시회 참가를 통해 더 많은 고객과 직접 만나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