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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에서 작가까지, 최원영의 회고록 '새로운 끝으로' 출간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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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에서 작가까지, 최원영의 회고록 '새로운 끝으로' 출간

파란만장한 인생 4막을 펼치다

기사입력 2025-07-16 1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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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새로운 시작은 못 하지만 새로운 끝을 만들 수는 있다"


화려한 재벌 2세로 태어나 언론인, 교육자, 그리고 작가로 변신한 최원영의 70여 년 인생 여정을 담은 회고록 '새로운 끝으로(최원영 이야기)'가 조윤커뮤니케이션에서 출간됐다.
재벌 2세에서 작가까지, 최원영의 회고록 '새로운 끝으로' 출간

극한의 시련을 통해 발견한 삶의 진실
이 책은 동아그룹 재벌 2세로 태어나 사업가에서 언론인, 교육자를 거쳐 인터폴 레드노티스 대상자, 도망자, 수감자, 그리고 작가로 이어진 최원영의 극적인 인생 궤적을 솔직하게 담았다.

저자는 30대 중반까지 사업가로 활동하다가 이후 '객석', '시사저널' 등을 창간하며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예원학교와 경원학원을 운영하며 교육사업에도 전념했으며, 플루트 연주자로 실내악 무대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IMF 사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14년간 도피생활을 해야 했고, 자진 귀국 후에는 수년간 수감생활을 겪었다.

감옥에서 피어난 문학적 영감
특히 주목할 점은 저자가 수감생활 중 하루 평균 네 시간씩 작은 방에서 선 채로 책받침 위에 공책을 올려놓고 글을 써서 두 권의 장편소설을 완성했다는 사실이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창작 의지를 꺾지 않았던 그의 정신력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명망가들과의 특별한 만남
'새로운 끝으로'는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저자가 만난 국내외 명망가들과의 대담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김민기, 김훈, 백건우, 윤이상, 마이클 잭슨, 스티븐 호킹 등 각 분야의 거장들과 나눈 깊이 있는 대화는 이 책의 또 다른 백미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자는 인생의 본질적 가치와 의미를 탐구한다.

"명품은 시련을 통해 탄생한다"

저자가 인고의 세월을 통해 얻은 핵심 깨달음은 "명품은 시련을 통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는 "명품 중의 명품은 인생이란 시간을 통해 조각해야 할 자신이란 예술품"이라고 말하며, 시련이야말로 진정한 명품의 그림자라고 강조한다.

"만일 누가 평생 부자로 산다면 그가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은지 알 수 없고, 만일 누가 평생 명예롭게 산다면 그가 치욕을 의연하게 견디는지 알 수 없다"는 그의 통찰은 현대인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되묻게 한다.

돈보다 정신을 추구한 선택
재벌 2세라는 기득권층의 삶을 버리고 언론, 문화예술, 교육 사업에 전념한 그의 선택은 물질보다 정신적 가치를 추구한 결과였다. 이러한 가치관은 그가 극한의 시련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6개 장으로 구성된 풍성한 내용
이 책은 총 6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재벌 2세로 태어나 인터폴 레드노티스 대상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2장에서는 기업 대신 문화예술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다룬다. 3장은 앞서 언급한 명망가들과의 인터뷰를 담았고, 4장은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 5장은 생각나는 사람들에 대한 회상, 6장은 1분 명상이라는 제목으로 짧지만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았다.

작가 최원영
저자 최원영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을,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기악학 석사를, 케임브리지 대학원에서 국제외교학 석사를, 뉴카슬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전음악감상실 '필하모니'를 만들었고, 동아그룹 사장, '객석'과 '시사저널' 창간, 예음그룹 회장, 경원학원과 이화예술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최원영TV'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희망의 메시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의 무게를 견디는 힘은 결국 자기 이야기를 스스로 들려주는 과정 속에서 자란다"며, "지나온 삶의 여러 굽이굽이에서 떠오른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조금의 위로나 작은 용기가 되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이유는 충분하다"고 말한다.

책의 마지막 메시지는 더욱 감동적이다. "아무도 세월을 돌이켜 새로운 시작은 못 하지만 누구나 이제부터 새로운 끝을 만들 수 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한 걸음씩 나아가는 용기를 주는 이 메시지는 잔잔한 여운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다가온다.

"당신은 새로운 끝을 만들 수가 있어요.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저자의 따뜻한 격려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도서 정보
- 제목: 새로운 끝으로(최원영 이야기)
- 지은이: 최원영
- 출판사: 조윤커뮤니케이션
- 규격: 신국판 145×210mm
- 면수: 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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