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 중인 3D 자기장 스캐너
[산업일보]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용 부품 생산 기업인 파인원(FINE ONE)이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에 참가해 3D 자기장 스캐너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열렸다.
이 기업이 자체 개발한 3D 자기장 스캐너는 다양한 제품의 자기장을 분석하는 장비다. Bx, By, Bz 3축 방향의 자기장 강도를 0.1mm 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작업자가 ‘가우스 미터’로 자석을 하나씩 측정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자동화했다.
파인원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증착 부품인 Magnet Plate는 수천 개의 자석으로 구성된다”라며 “스캐너가 지나가면서 자기장 데이터를 자동 추출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참관객들이 Mask Assembly 설명을 듣고 있다.
또한 파인원은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색상을 표현하는 유기물질을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증착하는 틀인 Mask Assembly도 선보였다.
관계자는 “파인원은 2018년 설립돼, 디스플레이 증착 공정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 해온 기업”이라며 “고객사가 원하는 평탄도, 디자인, 규격 등 맞춤형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