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IT 인프라 확충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설치 기간을 단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모듈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2025 데이터센터 코리아’에서 조립식 모듈형 데이터센터 데모를 선보였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전력·냉각·서버 인프라를 통합해 표준화된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공장에서 사전 조립·검증돼 현장 설치 기간을 줄일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요구 규모와 에너지 효율성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통해 모듈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운영 제어를 지원하며,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시현장에는 ChilledDoor 랙 냉각 시스템과 냉각수 분배 장치 등 냉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도 전시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모듈형 데이터센터와 냉각 솔루션은 14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