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귀뚜라미홀딩스 계열사 귀뚜라미범양냉방이 13~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데이터센터 코리아’에서 데이터센터용 냉각 시스템을 공개했다.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 시스템 ‘AIC24’는 데이터센터 서버를 특수 오일 탱크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이다. 순환펌프 없이 자연 대류 방식으로 냉각한다. 고성능 CPU, AI용 GPU 등 발열량이 높고 전력 소모가 심한 서버 환경에서 냉각 성능을 발휘한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데이터센터용 냉각제품 공급사인 독일 스툴츠(Stulz)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수의 서버 랙(Rack) 중간에 삽입해 열 단위의 냉각을 제공하는 '사이버 로우', 각각의 서버 랙 후면에 설치해 개별 냉각을 가동하는 '사이버 랙' 등 공기 냉각 시스템도 전시됐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고성능 IT 장비 발열을 낮추는 냉각 시스템 수요가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며 “다양한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