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들이 인군코리아의 프로브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인군코리아가 전시한 프로브 제품군
[산업일보]
독일 테스트 프로브 제조 기업 인군(Ingun)의 한국 지사 인군코리아가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5)’에 프로브 제품군을 출품했다.
프로브는 배터리 셀과 전류 공급 장비 사이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는 장치다. 배터리 셀 조립 후 내부의 화학 반응을 활성화하고, 성능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방전을 반복하는 ‘포메이션’ 공정에서 사용된다.
인군코리아 관계자는 “배터리 전극과 프로브가 접촉하게 되면, 접촉 저항이나 발열 등이 발생한다”라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내구성이 제품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면서, 2015년 한국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라며 “배터리 셀과 관련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이 국내에 많아, 한국에서의 활동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K-BATTERY SHOW 2025는 ‘Charge the Future, Innovate Now’를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12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