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들이 영인모빌리티의 로봇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일보]
로봇 솔루션 기업 영인모빌리티가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mart Life Week)’에서 Unitree Robotics(유니트리)의 최신 제품인 사족보행 로봇 ‘A2’와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기업은 유니트리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쿵후 동작 시연 중인 R1 로봇
오르막길과 계단 극복 시연 중인 A2 로봇
A2는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개발돼 IP56 방진·방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대 25kg의 화물을 탑재하고 이동이 가능하며, 정지상태에서는 10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뒤 공중돌기와 같은 운동 기능도 갖췄다.
A2 로봇의 뒤 공중돌기 동작 시연
R1은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제작됐다. 약 25kg의 무게로 쿵후와 같은 가볍고 민첩한 동작 시연이 가능하다.
영인모빌리티 관계자는 “A2는 유니트리의 사족보행 로봇인 GO2와 B2의 중간 크기의 로봇으로, 고객 수요에 맞춰 기존 로봇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개발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 다양한 산업군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만큼, 유니트리와 함께 신제품 두 종을 소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 로봇을 비롯해 약자 돌봄·재난대응·수중탐사·우주·재활 등 다양한 로봇 응용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홀에서 2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