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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는 빌딩 시장…거래액 2조원대로 '뚝'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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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는 빌딩 시장…거래액 2조원대로 '뚝'

8월 상업용 빌딩 거래량·금액 동반 하락…서울은 '반토막'

기사입력 2025-10-02 13: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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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회복세를 보이던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지난 8월 전국 빌딩 거래금액이 한 달 만에 4조 원대에서 2조 원대로 급감하며 시장 위축 신호를 보냈다. 금리 부담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꽁꽁 얼어붙는 빌딩 시장…거래액 2조원대로 '뚝'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시장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전국 빌딩 거래량은 1037건으로 전월 대비 14.7%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2조 4972억 원으로 38.4%나 줄었다.

특히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의 위축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8월 거래금액은 1조 2410억 원으로, 7월(2조 9386억 원) 대비 57.8% 급감하며 ‘반토막’이 났다. 거래량 역시 35.1% 줄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광주가 전월 대비 45.7%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시군구별 최다 거래량은 경기 화성시(26건)가 차지했고, 거래금액 1위는 서울 강남구(6935억 원)가 지켰다.

8월 전체 거래의 91.7%는 50억 원 미만의 중소형 빌딩이 차지했으며, 300억 원 이상 대형 거래는 8건에 그쳐 시장의 냉각기를 반영했다. 다만 최고가 거래는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서 나왔다. 경기 용인시의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가 2363억 원에 매매돼 8월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서울 강남구 ‘위워크빌딩’(2125억 원), ‘대남빌딩’(1425억 원) 순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당분간 신중한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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