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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츠코리아, 협동 로봇 안전 대응 전략 제시…“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 관리 필요”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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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츠코리아, 협동 로봇 안전 대응 전략 제시…“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 관리 필요”

필츠코리아 김준성 차장, 'Pilz 세미나 2025'서 위험성 평가 절차 공유

기사입력 2025-11-07 17: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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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필츠코리아가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Pilz Safety Seminar Central 2025’에서 협동 로봇 및 자동화 설비 적용 확산에 대응한 안전 요구사항과 규제 준수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 세션에서는 국내 기계 안전 인증 체계와 협동 로봇 관련 기준을 중심으로 제조·물류 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실무적 접근이 제시됐다.

필츠코리아, 협동 로봇 안전 대응 전략 제시…“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 관리 필요”
필츠코리아 김준성 차장

발표를 맡은 필츠코리아 김준성 차장은 로봇과 작업자가 동일 공간에서 협업하는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안전 설계의 범위가 이전보다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동 환경에서는 기계 구조뿐 아니라 작업 방식, 접근 동선, 조작 권한 등 운영 단계 요소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설계→제작→도입→운영 전 주기에서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계류 안전 인증(KCs) 및 자율안전확인신고 제도와 사업장 안전검사 절차가 소개됐다.

김 차장은 인증 절차가 단순한 법적 의무 이행이 아니라, 설비 구조와 제어 방식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추적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간 운영되는 설비는 설치 이후에도 정기적인 안전 검증과 보호조치 보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협동 로봇 적용과 관련해서는 KS B 7327과 ISO 10218, ISO/TS 15066 등 국제 규격의 연계성이 핵심으로 언급됐다.

협동 로봇은 작업자 접근을 전제로 하는 만큼 인체 접촉 시 허용 가능한 힘·압력 범위, 거리 기반 속도 제어, 비상정지 시스템, 인터락 구조 등 다층적 안전 설계가 요구된다.

김 차장은 “협동 로봇 도입이 곧 방호 장치 생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실제 작업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안전 수준 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기계 위험성 평가 절차도 단계별로 제시됐다. 신규 설비 또는 구조 변경 설비 식별, URS·SSR 등 사양 문서 검토를 통한 규격 충족 확인, 현장 접근 조건·비상정지 기능 점검, 개선 조치 후 검증, 관련 정보의 조직 내 공유까지 체계적인 관리 흐름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김 차장은 “문서상으로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한 설비라도 실제 작업 환경에서는 별도의 위험 요소가 발견될 수 있다”며, “현장 검증과 작업자 인터뷰를 통한 실사용 환경 확인이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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