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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기술 실증부터 원료 확보까지”…환경공단,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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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기술 실증부터 원료 확보까지”…환경공단,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RETECH 2026’서 기업 맞춤형 인프라 소개… 블랙매스 기반 재활용 컨설팅 지원

기사입력 2026-09-04 1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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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기술 실증부터 원료 확보까지”…환경공단,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왼쪽부터)RETECH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학영 국회의원과 이규용 전 환경부장관 등 주요 참관객이 폐배터리 재활용 공정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일보]
전기차 보급 확대로 급증하는 폐배터리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와 순환 체계가 대중에 공개됐다.

한국환경공단은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19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6)’에 참가해 폐배터리 회수부터 교육, 재사용, 재제조, 재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 순환 체계를 소개했다.

경북 포항에 조성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관련 기업들에게 실증 연구 및 마케팅, 기술 개발 컨설팅을 지원하며 글로벌 인증기관 및 대학 등과 연계해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돕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조현호 환경공단 자원순환정책지원부장은 “기업들이 본격적인 영업과 설비 구축에 나서기 전, 실증 시설(테스트베드)을 활용해 재활용 효율을 테스트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배터리 제조사나 파우치형, 원통형 등 형태에 따라 셀 해체 난이도가 각기 다른 만큼 다양한 조건에서의 처리 기술과 원료 확보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폐배터리 기술 실증부터 원료 확보까지”…환경공단,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전시 현장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실제 탑재됐던 배터리 모델이 전시돼 재활용 공정 단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조현호 부장은 “배터리 재활용을 위해서는 가장 큰 단위인 배터리 ‘팩’에서 ‘모듈’을 뜯어내고, 다시 모듈 안에 있는 ‘셀’ 단위까지 해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분리해 낸 셀을 스크랩 형태로 만들고, 이를 더 곱게 파쇄해 블랙매스 상태로 추출하는 것이 재활용 원료 공급의 핵심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러스터는 추출된 블랙매스 등 기업의 원활한 공정 가동을 위한 재활용 원료 확보를 직접 지원한다. 또 유가금속 및 불소물 함량 분석, 고염폐수 처리 기술 개발, 재생원료 인증 컨설팅을 돕는다.

공단은 배터리 재활용 특성화 대학원을 함께 운영하며 관련 산업의 인력 양성과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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