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우의제)는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서 Hynix-ST 반도체 유한공사(Hynix-ST Semiconductor Ltd.)의 중국 현지 합작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서 하이닉스반도체 우의제 대표는 "한국과 미국, 중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하이닉스의 위상을 한층 더 확고히 하여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전문회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Hynix-ST 반도체 유한공사는 하이닉스반도체가 67%, ST마이크로 사가 33%의 지분을 소유하고, 하이닉스반도체가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총 20억 불이 투자되는 중국 현지 합작공장에 ST마이크로 사와 함께 10억불을 투자하고 나머지 10억불은 중국 현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합작 공장은 총 면적 16만 평 규모의 단지로 건설되며 올해 말까지 200mm 웨이퍼 생산 라인을 건설해 내년도 중반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고, 이어서 '06년 후반부터 300mm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합작공장을 설립함으로써 하이닉스반도체는 한국과 미국 유진공장(1995년 설립), 중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 상계관세 등 통상문제의 원천적 해결이 가능한 생산시설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소의 비용으로 300mm 웨이퍼 생산시설 확충, 중국의 저렴한 비용 구조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강화, 중국시장에서 경쟁우위 유지 등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고히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닉스 측은 세계 유수의 반도체 업체인 ST마이크로 사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이어 중국 합작공장 설립으로 양사간의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관계가 회사의 신인도 및 사업 구조의 안정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다아라 김민수 기자(km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