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T, ICS와의 합병에 최종 합의
통신용 반도체 기업 IDT(한국지사장 이정환)와 실리콘 타이밍 디바이스 기업 ICS는 17일 양사의 전략적 합병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가결한 이번 계약에 따라 ICS 주식은 보통주 한 주당 IDT 보통주 1.3 주와 현금 7.25 달러의 고정비율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이번 합병거래 규모는 ICS의 이번달(6월) 15일 주식종가를 기준으로 17억 달러에 달하며 한 주당 23.54 달러의 가치를 갖는다.
IDT의 사장 겸 CEO 그레그 랭(Greg Lang)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합병은 IDT의 2007 회계연도의 주당 수익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ICS의 사장 겸 CEO 호크 탠(Hock Tan)은 “IDT와 ICS가 합병함으로써 ICS은 IDT의 광범위한 통신 제품으로 가전 및 컴퓨팅 고객을 위한 타이밍 디바이스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IDT의 랭 사장은 합병된 회사의 사장 겸 CEO로, ICS의 탠 사장은 이사회 회장을 각각 맡게 된다. 합병 회사의 이사회 멤버는 모두 9명이며, 이중 5명은 랭 사장을 포함한 IDT쪽에서, 4명은 탠 사장을 포함한 ICS쪽에서 선임하게 된다.
합병된 회사는 IDT 이름을 유지하게 되며 회사 주식은 계속 'IDTI'라는 티커 심볼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 또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소재하게 된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