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을 마치고 수업을 하기 때문에 너무 피곤한 날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며, “외국인과 부담없이 이야기하고, 영문 매뉴얼도 쉽게 읽어내는 내 자신을 보니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동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2년간 주/야 교대근무를 하면서도 장안대 영어통역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삼성전기 LM사업팀 박종철(30세)씨의 말이다.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회사가 마련한 강의동에서 본교와 같은 대학 과정 이수, 정식 학위가 부여되는 사내대학 ‘드림캠퍼스’를 2004년 3월 설립, 올해 258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사내대학 졸업자들은 회사 내 강의동에서 교육을 받으며 통학 시간을 절약하고, 학위 취득 사항은 인사가점으로 인정 받는다.
또한, 학비 33%(석사과정은 40%) 감면과 함께 교재구입비 50만원 지원받고, 성적 우수자는 별도의 장학금도 받았다. 올해부터는 학비가 50%까지 지원된다.
임직원의 배움에 대한 꿈과 열정을 실현시키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드림캠퍼스’로 이름 붙여진 삼성전기의 사내대학은 주요 대학과 산학 연계를 통해 설립됐으며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정식대학으로, 강의, 졸업 등 학사 운영은 학교측에서, 장소 제공은 삼성전기에서 맡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23년 만에 장안대 일어과를 졸업하는 OS 사업부 김선익과장(44세)은 “회사를 다니면서도 늘 마음 한 켠에 있던 대학 공부에 대한 바램을 드림캠퍼스가 이루어 주었다”며 “이번에 경희사이버대학에도 편입학을 했는데 힘들겠지만 열심히 공부해 4년제 학사학위도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기는 사내대학 ‘드림캠퍼스’에 △수원 본사 - 성균관대, 아주대 석사과정과 장안대 영어통역학과 등 4개 학과 △대전사업장 - 충청대학 중국어통역학과, 컴퓨터그래픽학과 △부산사업장 - 경남정보대학 관광영어학과 등 3개학과의 전문학사과정을 개설했고 올해부터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제휴, 4년제 학사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