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화기술을 현실화한 최대 규모의 산업자동화 로드쇼가 8일부터 열흘간 서울 잠실자동차극장에서 펼쳐진다.
세계 전기전자 및 통신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지멘스(대표 홀스트 카이서)가 국제자동화종합전(aimex 2006) 개막에 발맞춰 서울 잠실자동차극장에 익사이더 돔(exider dome)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자동화의 세계로 초대했다.
익사이더 돔은 축구장 절반 넓이(전시 면적 총 900sqm)의 2층 규모로 컨테이너 50개로 구성돼 있으며, 높이 12m, 길이 42m, 폭 21m에 무게만 해도 670톤에 이른다. 내부는 8개의 컨테이너 전시관과 2개의 홀로 꾸며져 있다.
지멘스 자동화 사업부는 익사이더 돔을 통해 통합 자동화(TIA: Totally Integrated Automation)와 통합전력(TIP: Totally Integrated Power) 전 분야에 걸쳐 13만7천종에 달하는 제품과 첨단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가로 34m의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쇼. 360도 회전 거울 방식의 이 영상 쇼는 7대의 고화질 영사기에 의해 1초에 625 메가바이트의 속도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멀티미디어 쇼는 지멘스의 기술력을 응집해 한국에서의 적용 사례를 보여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멘스 자동화사업부의 군터 클롭시 부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공장 및 공정자동화 부문에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들에게 필요에 부합하는 고객맞춤형 제품,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지멘스의 익사이더 돔은 작년 중국 상하이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한국이 그 두 번째 개최지이다. 서울 전시에 앞서 지난 2월 7일부터 5일간 부산에서 행사가 열린 바 있다. 지멘스는 오는 2008년까지 아시아 국가와 북남미 지역 등 세계 17개국을 돌며 화려한 로드쇼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멘스는 국제자동화종합전(aimex 2006)이 펼쳐지는 기간(8~11일) 동안 익사이더 돔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참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코엑스와 행사장 간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다아라 이경옥 기자(withok2@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