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로 간 국산기계류, 478만 달러 수출계약 달성
가격ㆍ품질ㆍ신용 두루 갖춘 자동화 부품 기기 큰 호응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는 지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하노버산업박람회에서 참가한 국내 기계업체들이 구두계약을 포함해 총 112건 478만 달러의 현지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또, 상담실적은 860건 3,613만 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66개국, 5,175 업체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국내 업체는 기산진 주관으로 한국관을 통해 참가한 19개사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등 9개사가 별도로 참가하는 등 총 28개사가 직접 전시품을 출품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격ㆍ품질ㆍ신용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한국기업들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성전기의 산업용자동제어기기, 두온시스템의 지능형 전송기, GGM의 컨트롤러 등 주로 자동화 부품 및 기기를 출품한 한국 업체의 전시부스에 바이어들의 상담이 끊이지 않았다고 기산진은 전했다.
기산진 관계자는 “지난해 일반기계분야의 무역수지 흑자 43억 달러가 말해주듯 한국산 기계류와 부품이 가격과 품질, 납기 면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췄으며, 실제로 바이어들도 우리나라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까지 한국제품이 중저가라는 인식이 남아있지만 기술이 뛰어나면 얼마든지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