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이원은 외산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를 수입해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해당 기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욕심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이 회사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고선명 잉크젯 프린터 HR1000은 200dpi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올해 (주)제이원은 고선명 잉크젯프린터의 국내시장 선점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이라는 양 날개를 활짝 펴 보일 예정이다.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는 글자의 크기나 선명도에 따라 크게 세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가장 기초적인 기술이 적용돼 박스나 기계장치 등의 큰 글자 마킹에 사용되는 DOD, 미세한 문자 인쇄에 사용되는 CIJ, 큰 글자를 메인으로 작은 문자까지 소화할 수 있어 최근 국내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고선명 잉크젯 프린터이다. 이 중 고선명 잉크젯 프린터는 미세한 크기를 가진 다수의 점으로 글씨를 형성하기 때문에 일반사무용과 거의 흡사할 정도의 뛰어난 해상도를 보여준다. 또한 제품에 직접 바코드 인쇄까지 가능해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장치이다. 고선명 잉크젯 프린터는 90년대 중반 외국에서 개발된 이후 DOD의 약한 선명도를 보완하는 성능으로 인해 현재는 보편화 단계에 이른 장치이다.
DODㆍ고선명 잉크젯 프린터 국산화 성공
지난 ’90년 미국산 DOD 잉크젯프린터를 국내에 판매하며 영업을 시작한 (주)제이원(대표이사 송준원, www.joneco.com)은 자체 공장에서의 연구를 통한 외산 기계류의 국산화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97년부터 DOD 프린터 개발에 착수해 1년 만에 국산화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고선명 잉크젯 프린터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제이원이 개발한 고선명 잉크젯 프린터는 DOD 프린터보다 2배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해당 장치를 국산화함으로써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재 제이원의 고선명 잉크젯 프린터는 외산 장비에 비해 30~40% 정도 저렴하다고 제이원의 송준원 대표는 밝혔다. 그렇다면 성능이 뒤쳐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에 송 대표는 “프린터의 수행능력을 가늠하는 핵심 부속인 해드(head) 만큼은 외산 장비에 사용된 것과 똑같은 제품을 수입해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의 설비들은 모두 자체 생산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외산장비 대비 성능 대등, 가격은 40% 낮춘 HR1000
현재 이 제품은 주로 식품업계에서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CIJ프린터보다 저렴하면서 근접한 작은 크기까지 인쇄가 가능하고 보다 선명한 결과를 보여주는 고선명 잉크젯 프린터가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송 대표는 전망했다. 때문에 기계적인 정보에 미숙해 자금을 낭비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교육이나 제품 홍보 등 신제품의 시장구축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은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문자 인쇄 시장으로의 진출도 확고히 하기 위해 제이원은 현재 70~75mm 크기의 인쇄까지 가능한 고선명 잉크젯 프린터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주)제이원의 제1차 목표는 국내 고선명 프린터 분야의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제이원은 올 한해 신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외산 장비가 우세한 국내 시장의 판세를 뒤집고 싶다는 선명한 희망을 찍어내고 있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