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아자동차(www.kia.co.kr)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Georgia)주 웨스트포인트(Westpoint)시에서 연산 30만대 규모의 미국 현지공장 기공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KMMG ; Kia Motors Manufacturing Georgia)은 총 10억 달러를 투자해 270만평의 부지 위에 79만평 규모로 세워지며 오는 ’0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소니 퍼듀(Sonny Perdue) 조지아 주지사, 이광재 애틀란타 총영사 등 양국 주요인사 5백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오늘 착공하는 조지아공장은 기아 브랜드를 세계무대로 성장, 발전시키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글로벌 전략기지가 될 것”이라며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판매, 서비스 등 전 부문에 걸쳐 현지화를 실현함으로써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 퍼듀 조지아 주지사는 “기아차 미국공장 건설 조지아주는 물론 북미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차 미국 공장의 건설과 원활한 가동을 위해 주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의 미국 현지공장 건설 부지인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는 미국 남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차 미국공장이 있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Montgomery)시와는 북동쪽으로 134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현대차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지난 ’05년 초부터 1년간 미국 현지공장 건설과 관련된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조지아주를 최종적으로 낙점한 바 있다.
조지아 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09년 기아차는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13만대 규모의 중국 제1공장과 올해 말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30만대 규모의 유럽 공장, 내년 말 완공 예정인 30만대 규모의 중국 제2공장까지 총 103만대의 해외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