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이 삼성중공업이 발주한 선박용 전선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수주 전에서 경쟁사인 넥상스코리아, TMC(대한전선 자회사) 등 국내외 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 성공에 대해 LS전선은 특수선박용 전선분야의 세계적 기술과 품질력, 그리고 경쟁사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LS전선은 이번 수주로 향후 3년간 안정적 매출과 손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주는 LNG선, 석유 시추선 등 특수한 선박에 들어가는 전선으로 총 500억원 규모여서 단일 수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수주로 LS전선은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는 특수선 25척에 선박용 전선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주와는 별도로 지난 2005년 LS전선과 삼성중공업은 세계적 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JIS(Japanese Industrial Standards/일본공업규격)규격의 기존 범용전선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선박용 전선을 공동 개발키로 하고 2년간의 연구 끝에 신제품을 출시해 오는 11월초 창원에서 열리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시회에서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JIS 규격 제품에 비해 크기를 15% 이상 줄여 무게를 대폭 줄였으며, 제품 규격수를 40% 이상 줄임으로써 설치효율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난연특성과 내한특성 등을 강화해 실질적인 원가절감 효과가 높은 제품으로 11월 전시회 이후, 국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다아라 고정태 기자(jazzful@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