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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원전 추가건설에 한국기업 투자 희망
고정태 기자|jt@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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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원전 추가건설에 한국기업 투자 희망

기사입력 2007-08-31 10: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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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원전 추가건설에 한국기업 투자 희망
▶ 산업자원부 오영호 1차관(사진 오른쪽)이 3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 청사에서 보스가니안 경제재무부 장관(왼쪽)과 양국 경협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일보]
루마니아를 방문중인 ‘동유럽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단장 오영호 산업자원부 1차관)은 30일 오전(현지시간) 보스가니안 루마니아 경제재무부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루마니아의 보스가니안 장관은 2009년 착공 예정인 자국의 체르나보다(Cernavoda) 원전추가건설(3,4호기)에 한국의 투자를 기대하며, 원자력 이외에 전자산업 자동차부품 등의 분야로도 양국 경제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측은 우리의 원전건설 및 운영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2012 여수엑스포’유치에 관한 노무현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오영호 1차관은 한국의 원전건설 및 운영의 경제성과 안전성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강조하고, 동유럽 국가들의 EU가입을 계기로 루마니아 등 동구 국가들이 ‘유럽의 공장’으로 급부상하는 것에 주목, 양국 간 산업 및 투자·교역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체르나보다 원전 추가건설은 투자자 모집단계로, 우리 기업은 루마니아 정부가 제시한 ‘투자요건’의 타당성을 면밀 검토중이다. 우리 기업들은 투자 및 건설참여를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나, 최종 투자 여부는 향후 루마니아의 투자요건 개선 정도에 따라 그 향배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루마니아 정부는 연내로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내년 중 원전건설 주계약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재무부 장관 면담에 이어 열린 제3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간 교역·투자 활성화 ▶체르나보다 원전건설사업 협력 ▶IT산업 R&D 협력확대 등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제4차 산업협력위원회를 내년 하반기 중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산업협력위원회에서 우리측은 ▶루마니아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사회보장세 및 소득세 경감 ▶한국 기술인력에 대한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루마니아 진출 한국기업과 루마니아 정부 간 정례 간담회 등을 요청했다. 현재 루마니아에는 대우조선과 두산중공업 등 총 12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다.

루마니아 측은 이에 대해 “비자발급절차 간소화는 관련 부처와 논의했으며, 한국 기업과의 정례 간담회는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우해양조선(주)’의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가 요청한 ‘기술인력 양성학교’운영 및 직원 숙소용 아파트부지 확보 건에 대해서는 교육-환경부 등 해당 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동유럽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은 31일 헝가리로 이동, ‘제1회 한국-헝가리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경협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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