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Steel University' 대회 개최

[산업일보]
철강인 및 대학생들이 회사 및 개인의 명예를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는 18일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에 걸쳐 온라인상에서 전기로(電氣爐) 제강부문을 대상으로 ‘Steel University’의 경연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전기로제강’ 분야에 한 해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일반 철강업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개인별로 경쟁하게 된다.

순위 선정은 시뮬레이션 전기로(電氣爐) 조업을 통한 특정 강종의 조성이 해당범위에 포함되는지의 여부와 총조업시간(1시간 30분 이내) 및 저렴한 원료사용 정도를 프로그램에 의해 평가하게 되는데, 18일 하루 동안 로그인 후 여러 차례 대회참여가 가능하며, 제출된 결과물은 서버에 저장되어 그 중 가장 최적의 결과물에 대해 심사를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철강협회(IISI) 주도로 철강분야에 관한 이론과 기술을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 철강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을 하고자 영국 리버풀 공과대학의 앤드류 그린 교수팀이 Steel University 웹사이트의 Coding, 사이트 유지 보수, 업데이트, 새로운 분야 개발 등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이 주도하고 있다.

Steel University 경연대회 접속방법은 해당 홈페이지(steeluniversity.org)에 접속 후 경연대회 관련 배너를 클릭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각 철강사별 경쟁뿐만 아니라 각 공장별, 부서별 근무자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해당부서의 명예를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영예의 최고상인 금상(대학생부/일반부 각 1명)에는 한국철강협회장상 및 250만원 상당의 경품이 수여되고 은상(각 3명)에는 상장 및 150만원의 상금, 동상(각 5명)에는 각 50만원, 장려상(각 50명)은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총 118명에게 2,9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