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대규모 항공기구조물 수출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정해주, 이하 KAI)이 19일 세계 최대의 항공기 구조물 전문 업체인 美 보우트(Vought)社와 3.4억불 상당의 보잉 B747-8 항공기용 기체 구조물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금번 수주한 제품은 보잉사의 450석급 대형항공기인 B747-8 기종의 동체 골격을 이루는 핵심 구조물로, 156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다.B747-8기종은 B747-400 모델의 파생형으로, 동체 길이를 5m 정도 확장해 기존 모델보다 탑재 중량과 운항 거리를 향상시킨 최신 기종이다.KAI는 보우트社와 20년 이상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그동안 B747, B767 등의 항공기 핵심구조물을 납품했다. 보우트社는 B747 동체를 보잉사에 독점으로 공급하는 주요 협력업체다.KAI는 지난해 10월 에어버스사와 4억불 규모의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을 수주한 데 이어, 금번 계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민수 물량을 확보하게 되었다.한편, KAI는 2010년 세계 10위권 항공업체 진입을 위해 민수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항공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경영혁신을 통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이를 위해, KAI는 지난 3일 사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2기 선포식을 갖으며 ‘뉴 더블텐 비전’을 실현하고, 2020년 세계 8대 항공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한 힘찬 결의를 다진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대규모 항공기구조물 수출계약 체결

기사입력 2008-03-19 11:01:23

▶B747-8 항공기의 구조물 사진

[산업일보]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정해주, 이하 KAI)이 19일 세계 최대의 항공기 구조물 전문 업체인 美 보우트(Vought)社와 3.4억불 상당의 보잉 B747-8 항공기용 기체 구조물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수주한 제품은 보잉사의 450석급 대형항공기인 B747-8 기종의 동체 골격을 이루는 핵심 구조물로, 156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다.

B747-8기종은 B747-400 모델의 파생형으로, 동체 길이를 5m 정도 확장해 기존 모델보다 탑재 중량과 운항 거리를 향상시킨 최신 기종이다.

KAI는 보우트社와 20년 이상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그동안 B747, B767 등의 항공기 핵심구조물을 납품했다. 보우트社는 B747 동체를 보잉사에 독점으로 공급하는 주요 협력업체다.

KAI는 지난해 10월 에어버스사와 4억불 규모의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을 수주한 데 이어, 금번 계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민수 물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KAI는 2010년 세계 10위권 항공업체 진입을 위해 민수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항공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경영혁신을 통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KAI는 지난 3일 사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2기 선포식을 갖으며 ‘뉴 더블텐 비전’을 실현하고, 2020년 세계 8대 항공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한 힘찬 결의를 다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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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윤 기자 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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