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LCD제조업체인 LG디스플레이가 가격담합 혐의로 미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4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미 법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LG디스플레이와 일본의 샤프, 대만의 청화픽처튜브스(CPT) 등 아시아의 LCD제조업체 3개사가 가격담합에 대한 혐의를 인정, 총 5억8천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납부키로 합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들 3사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LCD판매 가격에 대해 담합한 혐의로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소당했으며, 이번 혐의 인정과 과징금 납부와 함께 추후 미 당국의 조사에도 계속 협력키로 합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LG는 청화사와 담합해 LCD가격을 부풀려 불특정 다수의 미국 회사들에 판매한 혐의가 인정됐고, 샤프사도 다른 LCD회사와 함께 가격을 올려 델과 모토롤라, 애플사 등에 판매한 혐의가 인정됐다.
법무부 반독점 당국의 토머스 바넷 차관보는 "가격담합에 가담한 업체들이 상당수인 만큼 아직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가격담합 혐의 인정 4억달러 추징
기사입력 2008-11-13 10: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