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기계 온라인시장 월58억원 형성
12월,전월대비 10%축소, 거래 267건… 연말 자금경색 매매감소
국내 온라인 중고기계 거래시장 12월 판매규모가 전월대비 약 10%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포털 다아라(www.daara.co.kr)에 따르면, 12월 국내 온라인 중고기계 시장 거래(11월 20일~12월 19일) 규모는 전월 대비 10.1% 축소된 58억 4천 468만원을 기록했다.
건수별로는 267건의 판매가 이뤄져 전월대비 30건이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기계 장비 산업 분야의 계절적 비수기인 연말 연시가 다가오고 있는데다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중은행들의 자금대출이 경색되면서 기계 및 관계장비의 거래량을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중고 기계 품목별 온라인 거래량의 경우, 콤프레샤/에어드라이어가 5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으며, 범용선반 24건, 범용밀링 21건, 프레스 18건, 굴삭기 13건, 톱기계 9건, 절단/절곡기 9건, CNC선반 8건, 머시닝센타 6건, 연마/연삭기 5건 등의 순으로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2월 중 온라인 시장에 매물로 등록된 최다 품목은 연마/연삭기로 240건을 기록했으며, 이어 절단/절곡기 185건, 계측/측정장비 170건, 범용선반 166건, 프레스 155건, 범용밀링 154건 등이 매물로 나왔다.
한편, 중고 기계 온라인 시장 거래 규모는 경기 침체가 가속화된 지난 4분기에만 170억원대의 거래를 상회하며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기계 거래는 작년 4분기에만 170억 1천만원 대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한해 중고기계 총 거래 규모가 506억 6천만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시중 은행이 대출을 꺼려하고 있어 기업들의 제 2금융권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실정인 만큼 현금 거래가 일반적인 기계 거래 시장에서 자금 부담이 적은 중고 기계 제품에 대한 수요 및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포털 다아라의 운영처인 (주)산업마케팅 서명수 부장은 “기계 제조업체 중 시중에 풀린 자사 중고품을 역매입해 A급 중고품으로 손질한 후 가격을 높여 재판매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계 제조업체들도 온라인 중고 기계 거래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온라인 중고 기계 시장은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