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3개월만에 보안 업체 3곳 인수
오케스트리아 인수로 데이터유출방지 시장 진출…향후 행보 주목
IT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CA가 정보 보호 통제 전문 업체 오케스트리아를 인수했다. CA는 인수한 오케스트리아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데이터유출방지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CA(사장 김용대, www.ca.com/kr)는 CA가 데이터유출방지(DLP, Data Loss Prevention) 시장 진출을 위해 오케스트리아(Orchestria)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CA는 급성장하고 있는 DLP 시장에서 오케스트리아의 정보중심형 DLP 제품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리아의 DLP 기술과 CA의 계정 및 접근 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은 기업 전반에 걸친 사용자들과 이들의 역할 및 접근 현황을 중앙집중형으로 관리하는 과정에 정보중심형 정책을 반영시켜 보안 상태를 통합 및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오케스트리아의 솔루션은 정부, 법률, 기업 컴플라이언스 규정과 개인정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세계 33여 개 국가에서 매일 1억 회 이상의 전산처리 업무를 분석, 보호 및 통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개발 및 엔지니어링 센터는 영국에 위치해 있다.
한국CA 김용대 사장은 정보 관리와 정보 보호에 대한 구분이 점차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CA는 오케스트리아 인수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진보된 정보 관리 및 보호 솔루션을 보유하게 되었다 라며, 보안, 컴플라이언스 및 개인정보 보호와 비즈니스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보안 요구사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CA가 고객들에게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계정 및 접근 관리 기술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전략 아래 지난 3개월간 수행한 보안 관련 인수사업 중 3번째 성과이다. CA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각각 계정 및 접근 관리 솔루션 업체인 아이디포커스(IDFocus)와 유리키파이(Eurekify)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