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고품질 히페리쿰 생산을 위한 전조기술 개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 구미화훼시험장은 수출이 유망할 뿐 아니라 꽃꽂이 소재용과 분화용으로 관상가치가 높아 수요가 늘고 있는 히페리쿰(Hypericum indorum)의 비가림 하우스이용 2기작 재배를 위한 전정기술을 2007년도에 개발한데 이어 2008년도에는 2기작 재배 성공의 관건인 전조(불을켜줌)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구미화훼시험장 관계자에 의하면 히페리쿰은 낙엽 또는 반상록성의 관목으로 14~16시간 이상의 일장에서 개화하는 장일성 식물이다. 적색, 분홍색, 녹색등의 열매를 관상하며 대부분 줄기를 잘라 꽃꽂이재료로 이용하지만 분화나 정원수로도 이용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4~5년으로 재배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재배면적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국내환경에 알맞은 전조재배법 개발이 시급한 과제였다.
구미화훼시험장은 4년전에 히페리쿰의 새로운 품종들을 도입 2년간의 연구결과 2007년에는 국내 기후에서 연 2회 수확하여 출하 할 수 있는 전정(가지다듬기)방법과 재배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겨울과 여름 전정기술을 확립했다.
2008년도에는 재배 성공의 관건인 전조재배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재배와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히페리쿰을 1년에 2회 출하 하려면 겨울과 여름에 2회 일시전정을 해야 하는데 동계전정은 2월하순경 지제부에 낮게 전정하고, 하계전정은 하계출하 후(7월 상순경) 지제부 상단 25㎝이상 높은 전정을 하는 것이 상등품 수량을 많게 한다. 또 전정시기와 전정높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2기작 재배 성공의 관건인 전조 재배기술은 하계출하 작형은 동계 전정 후 신초장이 30±10㎝ 경부터 개화시까지 약 45~50일간 심야(0:00~02:00까지) 2시간, 가을 출하작형은 하계수확 직후 일제 전정한 후에 신초장이 20±10㎝경부터 개화시 까지 심야(0:00~04:00까지) 4시간 전조를 하면 무처리 보다 상품화율을 45.8~62.5% 높일 수 있다.
또 개화기간도 11~16일 정도 단축 수확시기를 앞당겨 홍수출하를 피함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 성전중 연구팀장은 히페리쿰은 출하 작형별 전조시기를 달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줄기가 쓰러지지 않게 그물망을 설치해주면 고품질의 히페리쿰를 가온하지 않고도(비가림하우스이용) 2회 출하가 가능해 새로운 소득작목이나 수출유망 작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