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강 제품의 저가 공세에 한국철강 업계가 고전하고 있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일본 철강업체들은 최근 지난해까지 1톤에 천 달러였던 열연강판의 수출 단가를 지난달 말부터 420달러로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열연강판에 비해선 30% 이상 싸고, 중국산보다도 10% 낮은 가격이다.
또 일본 업체들은 철근 값도 중국산보다 30% 낮춰 수출하고 있다.
업계는 일본 업체들이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고 추가 감산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을 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협회측은 “일본 업체의 이 같은 비정상적인 수출 가격은 한국뿐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며 “저가 공세가 1년 정도 이어져 업계의 피해가 생기면 반덤핑 제소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