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금융위기 시작 전의 실적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국내외 사업장을 합친 연결기준으로 매출 32조 5천100억 원에 2조 5천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미국 발 금융위기 시작 전인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5% 증가한 것으로 지난 6일 사전 공개된 예상 실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린 것은 1분기에 9천800억 원의 적자가 났던 반도체와 LCD 부문이 모두 흑자로 돌아서고, 휴대전화와 TV 부문의 영업이 계속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휴대전화는 2분기 5천230만대가 팔리면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 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가 18.7%로 가장 높았으며 20%를 넘은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으로, 이는 불황기 이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간 기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06년 11.3%를 기록한 뒤 2007년 14.4%, 2008년 16.7% 등으로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삼성電, 2분기 실적 불황 이전 수준
휴대전화 깜짝 실적, 반도체와 LCD도 흑자로 돌아선 결과
기사입력 2009-07-24 13: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