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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형마트 매출 1위는 '커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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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형마트 매출 1위는 '커피믹스'

필수식품 '쌀' 제치고 1위 차지, 2위 봉지라면이 바짝 추격중

기사입력 2009-08-18 15: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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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가공형태 식품인 커피믹스가 올해 상반기 이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으로 조사됐다.

18일 이마트가 밝힌 올해 상반기 매출 상위 10개 품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호식품인 커피믹스가 필수식품인 쌀(20㎏)과 봉지라면을 제치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순위 2위에는 봉지라면이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으며 쌀은 지난해 1위에서 3위로 하락한 것으로 커피믹스와 쌀이 그 위치를 바꾼 것으로 볼 수 있다.

매출량 성장으로 국내 커피믹스 시장점유율 79.6%(200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7년과 2008년 전년대비 15%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올해에도 약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호식품인 커피믹스의 판매 강세에는 전년도 하반기 국내 식품시장을 강타한 멜라민 파동의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멜라민 파동 당시 자동판매기용 커피 크림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회사원 등 소비자들이 자판기 커피를 기피하고 대기업의 커피믹스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방향 전환이 이루어졌다는 분석이다.

동서식품 안경호 실장은 "커피믹스는 100봉에 약 1만 원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한 데다 품질의 안전성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어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부동의 매출 1위를 고수하던 쌀은 최근 빵이나 라면 등 대용식을 즐기는 현대인의 식생활 변화로 점차 판매 순위에서 밀리고 있으며, 같은 영향으로 봉지라면은 2007년 이마트에서 매출 순위 3위에 그쳤으나 지난해 2위에 오른 뒤 올해 상반기까지 2위 자리를 고수하며 커피믹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LCD(46인치 미만)와 화장지는 2007년 이후 줄곧 이마트 매출 순위 4위, 5위를 지켰고, 우유가 2007년과 2008년 7위에서 올해 상반기 6위로 한 단계 상승했으며,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는 2007~2008년 6위에서 올해 상반기 7위로 우유에 6위 자리를 내 주는 등 중위권 다툼은 매년 치열해 지고 있다.

또한 하위권 순위는 화장품, 맥주, 에어컨 등이 8~10위 자리를 놓고 매년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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