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 슬림화가 모든 전자기기의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LG전자(대표 南 鏞)가 현재까지 상품화된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TV가운데 화면은 가장 크고 두께는 가장 얇은 제품을 선보인다.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09’에서 LG전자는 올해 말 시판 예정인 15인치 AM OLED TV 상용 제품을 출시하는데, 이 제품은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어 초슬림 디자인 구현이 자유로운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해 화면부의 두께가 3.2 밀리미터 (mm)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TV가 물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욕실이나 주방 등 습도가 높은 곳에서도 초고화질 영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방수 기능을 더했으며, OLED는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어 TV의 두께와 무게는 물론, 소비전력까지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응답 속도가 LCD보다 1,000배가량 빠르며 어느 시청 각도에서도 화면이 왜곡되지 않아 동영상 시청에 가장 적합한 꿈의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는다.
IFA2009 출시를 계기로 LG전자는 이 제품을 올 11월 국내시장에 우선 출시하고, 내년에는 해외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이번 첫 상용제품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대명사인 OLED TV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40인치대 제품도 머지 않은 장래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