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가 주최한 ‘제9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류흥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KDI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가 5.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해 국내 공작기계 산업계에도 봄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국민 홍보와 내년 4월의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0)’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공작기계가의 위상을 높여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식전 행사에서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회장은 강연에서 “우리나라는 수출 1천억달러에서 4천억달러로 성장하는데 13년이 소요됐는데, 이는 세계 10강의 17.2년에 비해 4년 이상 앞선 것”이라며 “리먼브러더즈에서 촉발된 지금의 경제위기도 이같은 저력이 밑바탕이 되어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경제지표를 살펴볼 때 환율, 주식, 금융기관 실적과 전경련 BSI, 소비자 심리지수 등도 크게 개선되고 있지만 수출입 및 설비투자 등 실물지표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와 세계경제 회복으로 국내경제도 빠른 속도로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작기계산업 유공자와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먼저 (주)대성하이텍 최우각 대표가 우수경영자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한국OSG(주)의 전대억 과장이 개발우수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심풍수(우수경영자, 현대위아(주) 이사), 김상술(기술개발우수자, S&T중공업(주) 책임연구원), 왕영일(모범근로자, (주)와이지-원 직장), 남성호(산업발전유공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씨가 지식경제부장관 표장을 받았다.
이어 중소기업청장표장(3명), 특허청장표창(1명), 한국기계연구원표창(2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표창(2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표창,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표창,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공로패 등의 시상식 이뤄졌다.
공작기계인의 날에서 처음 선보인 ‘제1회 이공계 대학(원)생 공작기계기술 논문공모전’에서는 창원대의 황영국 학생이 제출한 ‘전자석을 이용한 공작기계 주축용 구름베어링의 가변예압 조절장치 개발’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9명의 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고, 이날 식전 행사에서 논문발표를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SIMPAC, 화천기공, 현대위아, 한화테크엠, 한국OSG, 한국닛켄, 한국공작기계, 일림나노텍, 와이지-원, 삼천리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동양마그닉스, 대성하이텍, 넥스턴, 남선기공이 후원했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