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세계 1위임에도 불구 조선 기자재분야 점유율이 저조함에따라 예비인증제도를 도입,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육성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첨단기술을 이용한 신제품 상품화 촉진을 위해 선박용 물건에 대한 예비 인증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선박안전법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했다.
신제품 예비인증제도란 신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물건에 대해서는 국제표준화(ISO) 규격 등 국제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제기준이 없는 경우에는 국토해양부장관 산하에 기술전문위원회를 설치, 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시험기준을 적용해 신속히 형식승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사전 인증제도이다.
우리나라는 조선산업이 세계 1위임에도 불구하고, 조선 기자재 분야에서는 약 100조원대인 세계시장에서 15%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관련 산업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토해양부 담당자는 “이번 신제품 인증제도 도입으로 신기술을 이용한 선박용 물건의 형식승인에 소요되는 기간이 대폭 단축돼 국내 조선 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 산업 탄력 받는다
선박용 신기술개발 제품 예비 인증
기사입력 2010-02-17 07:46:39